한동훈 측, 대통령실에 '원탁 테이블' 요구했지만 거절…
24.10.22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회동에서 당초 한 대표 측이 면담 장소에 '원탁 테이블'을 요청했으나, 대통령실이 거절한 것으로 22일 확인된다..


6d43de580b86d16e3c1bdfa02ed623e7f00723f94c5cb35b6c722ca734bcf8d08527ff9c3135c2df54bee864b8a339d2559842919d38d4457d5b71101051fbe9


한 대표 측은 "처음부터 독대 상대로 보지 않았던 것"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 면담 장소에 원탁을 비치할 것을 사전에 요구했는데, 대통령실이 거절했다"며 "독대 상대가 아니라고 본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전날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면담 장소에는 원탁이 아닌 직사각형 테이블이 배치돼 윤 대통령을 마주보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 대표가 나란히 앉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에 대해 한 대표 측에서는 노골적인 불만이 터져 나왔다. 윤 대통령이 한 대표를 집권당 대표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핵심 관계자는 "사진은 전형적인 검사실 구도 아닌가"라며 "윤 대통령은 검사, 한 대표는 변호인과 대동한 피의자로 보이게 좌석 배치를 한 것"이라고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그는 "윤 대통령이 뒤늦게 나타난 것도 의도적으로 보인다"고 의심했다. 당초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외교 일정으로 면담 시간이 24분가량 늦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 대표 측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50분 정도 늦었다"고 주장했다.

공유하기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하지 않는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유머
한동훈 측, 대통령실에 '원탁 테이블' 요구했지만 거절…
10.22
유머
김장 배추 수급 대란 해결책 나왔다
10.18